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원 전역에서 ‘제11회 수원예술인축제’를 선보인다.
수원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작품전시와 공연으로 수원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꾸며진 ‘수원예술인축제’는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문인협회, 연예예술인협회, 국악협회, 연극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등 8개 단체 95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전시예술분야로는 미술협회 ‘소통, 화합 한마당’전(1~7일)과 사진작가협회 ‘현대시각’전(8~14일), 문인협회 ‘문학의 오솔길 시화’전(8~14일)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공연예술분야는 연예예술인협회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2015 수원예술인축제’(6일 오후 7시)가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다.
2부로 진행되는 공연은 트로트(성인가요)페스티벌과 Talk&80,90 팝뮤직 무대로 꾸며진다.
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국악협회 ‘가을秋 우리음악여행’(8일 오후 7시)은 국악실내악단 ‘허브’의 공연을 시작으로 태평소, 창작국악가요, 전통무용, 사물놀이 판굿이 이어져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현대적으로 꾸민 전래동화 공연도 열린다. 수원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연극협회 ‘어른이 보는 마당극 콩쥐팥쥐’(9일 오후 7시)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청소년회관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협회 ‘앙상블, 그리고 행복한 가을’ 음악회(10일 오후 7시30분)는 수원 음악예술인이 참여해 역량을 확인하고 시민과 하나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무용협회 ‘춤...보아라, 움직여라, 느껴라...함께’(12일 오후 6시)는 우리 전통무용부터 아름다운 발레, 현대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선보인다. 공연은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애리 수원예총 회장은 “수원을 대표하는 8개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수원예술인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예술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