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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에 인하대 늦깎이 대학생 남기욱씨 등극

산업현장 최고 숙련기술 보유
고용부·산업인력공단 선정

 

인하대 공과대학 융합기술경영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남기욱(50·신진산업 대표·사진)씨가 숙련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2015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하며, 올해는 60개 직종 198명 신청자 중 18개 직종 18명이 최종 선정됐다.

명장에게는 지난 1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및 명패, 일시장려금 2천만원이 수여됐다.

남기욱씨는 진주기계공업고 배관용접과에 진학한 후 1982년 경남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배관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30년 동안 미개척 분야였던 사료제조분야의 플랜트 배관부분에 체계적 기술을 개발하고 접목해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 큰 파급효과를 가져와 2011년 우수숙련기술자(배관)로 선정됐으며, 이어 2012년 건설 유공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씨는 “산업설비분야에서 배관은 인체의 혈관과 같은 곳이다”라며 “저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배관과 관련된 응용기술을 개발해 후학들을 위한 교보재, 공·도구의 개발을 돕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공법 개선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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