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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매립지공사, 보물단지라는 것 증명하겠다”

인천시, 3년만에 국정감사 받아
인천시 재정문제 도마위 올라
송도 토지리턴제 문제점 지적
매립지공사 연구용역 누락 추궁

인천시 국정감사가 21일 오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매립지공사 이관 문제와 재정 ‘위기’ 상황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6면

이번 국감은 지난 2013년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유로 국감을 면제받아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국감에는 서청원·신의진·이에리사·정용기·황인자 위원 등 새누리당 소속 5명과 정청래·김동철·문희상·박남춘·유대운 위원 등 새정치연합 소속 5명 등 안행위 감사2반 총 10명이 참석했다.

재정위기 ‘주의’ 단계 지정, 매립지공사의 시 이관에 따른 연구 용역 누락, 송도 6·8공구 토지리턴제 매각, 유정복 시장의 업무추진비 내역 등 현안들이 거론됐다.

먼저 서청원 의원은 도화지구 뉴스테이사업을 치하하며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의 성공사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동철 의원은 인천 카지노 복합리조트 선정과 관련, 사행성 조장 문제를 시 차원에서 검토하는 ‘책임있는 시정’을 주문했다.

신의진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기능 회복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지하화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민자 사업의 경우 통행료가 증가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인천이 지역구인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유정복 저격수로 나서 집중 추궁했다.

박 의원은 “인천시가 면밀한 대책 없이 공사 관리권 이관을 요구한 뒤, 시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자 해당 항목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8월 26일 용역 보고서와 9월2일 최종보고서를 제시, 비교했다.

또 유 시장의 재정위기 타계 의지를 비난하며 재정건전화를 위한 실천계획과 더불어 시장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정용기 의원은 송도 6·8공구 토지리턴제와 관련, 방만한 재정 운영을 질타하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잡는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지하화사업에 대해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심층적으로 분석 중이며, 결정에 있어 전반적인 검토 후 계획에 맞춰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공사 이관에 대해서는 “4자 합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시장으로서의 역량을 총동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이관 용역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구했으며 공사 자산 가치가 8천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감안해달라”며 “수도권매립지가 애물단지가 아니라 보물단지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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