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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원도심 재개발정비사업 전망 밝다

임대주택비율 17→5%로 완화
산곡 변경…재개발구역 9개소

인천시가 민간 재개발사업 임대주택건설 의무비율 완화로 원도심 재개발정비사업에 순항이 예상된다.

시는 부평 산곡2-2 재개발구역이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산곡2-2구역은 산곡동 179번지 일대 4만4천462㎡를 정비해 약 811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 중 41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5월 민간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 의무비율을 기존 17%에서 0%로 변경 고시했다.

산곡2-2구역이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재개발구역은 9개소가 됐다.

시는 모두 5% 범위 내에서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며, 약 7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재개발정비사업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한 결과, 다수 구역에서 관련절차를 이행하는 등 추진동기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측도 임대주택 비율축소로 인해 2013년 추정분담금 정보공개 당시보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판단하고, 추진의지가 적극적이다.

시는 산곡2-2구역 외에도 부개서초교 북측구역, 서운구역, 효성1구역, 계양1구역, 주안4구역 등도 사업시행변경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청천2구역의 경우, 전국 최초로 재개발구역에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시범적으로 반영해 3천400여 임대주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곳은 임대수요를 충당하겠다는 시의 정책이 반영된 구역으로 지난 9월, 건축·교통 영향개선대책심의를 거쳤고,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지난달 22일, 부개인우구역이 임대주택을 완화해 사업시행변경인가를 고시했다.

또 부개4, 산곡2-1, 산곡3 구역 등은 임대주택 완화 정비계획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관련절차를 진행 중인 구역 외에도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곳이 늘고 있어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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