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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조직폭력배 두목 해외도피 1년만에 검거

캄보디아서 2~4주내 한국 송환

경찰 수사를 피해 해외에서 도피 행각을 벌이던 수원지역 조직폭력배 두목이 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던 폭력조직 수원 남문파 두목 정모(53)씨가 지난 2일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지난해 5∼7월 투자한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조직원들을 동원, 사업가 협박·폭행한 뒤 A씨로부터 투자금의 3배에 달하는 수억원을 빼앗은 뒤 경찰 수사를 피해 같은해 7월 필리핀으로 달아난 뒤 다시 캄보디아로 옮겨 생활해왔다.

경찰은 정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갈취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다.

적색수배는 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사범, 중간보스 이상의 조직폭력사범, 경제사범(50억 이상) 등에 대해 범인인도를 목적으로 발부되는 국제체포수배서다.

캄보디아 경찰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2~4주 이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씨가 한국에 도착하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 남문파는 지난 1991년 대법원 판결 이후 단순 가입만으로 2년 이상의 유기징역 처벌을 받는 범죄단체로 도내 최대 폭력조직 중 하나다./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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