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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최태욱 영입

‘올림픽팀의 황태자’최태욱(23)이 한국프로축구 자유계약(FA)선수 사상 최고의 몸값으로 고향 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품에 안겼다.
인천은 30일 안양 LG에서 뛰었던 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최태욱을 이적료 11억원에 5년 계약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봉 등 정확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태욱의 이적료 11억원은 지난 28일 적을 옮긴 김대의(수원 삼성)와 김은중(안양)의 몸값(1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FA 최고 이적료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겸비한 최태욱은 2002한일월드컵 멤버로 올 FA 중 최대어로 꼽혔으며 최근 올림픽팀이 출전한 카타르 8개국 친선대회에서 무려 6골을 뽑아내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었다.
부평고 출신인 최태욱은 "고향의 팬들 앞에서 인천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인천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또 안양에서 98년 프랑스 월드컵대표 수비수인 이상헌과 지난해까지 올림픽대표로 뛰었던 미드필더 안성훈을 각각 이적료 3억원에 데려왔다. 최태욱, 이상헌, 안성훈은 모두 인천의 축구명문 부평고 출신이다.
한편 인천구단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시장, 안종복 단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3명의 선수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청소년대표 출신 용병 라돈치치와 성남 일화에서 이적한 김현수, 전재호 선수의 입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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