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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안방선 질수 없지"

국가대표 4인방 활약 74-58 완승... 신세계전 11승 '천적' 과시

수원 삼성생명이 광주 신세계를 완파하고 `신세계 불패'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개막전에서 3점포를 시원하게 작렬시킨 박정은(24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74-58로 가볍게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2002년 여름리그 플레이오프부터 신세계를 상대로 무려 11연승을 올리며 천적임을 재입증 한것은 물론 통산전적에서도 46전30승16패의 절대우위를 지켜 나갔다.
이날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시원한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신세계 장선형(23점)에게 내,외곽을 내주며 10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13-20으로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박정은의 3점슛이 다시 터져 나오면서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박정은이 2쿼터 4분38초를 남겨놓고 3점슛으로 23-23 동점을 만들은후 종료 직전 왼쪽 사이드에서 3점짜리 버저 비터를 성공시키며 35-27로 점수차를 벌려나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3쿼터 이후 박정은과 함께 변연하(19점), 이미선(14점), 김계령(15점) 등 국가대표 4인방의 공격이 한층 위세를 떨치면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신세계의 장선형은 팀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용병 크를리의 부진을 비롯 박은진, 한미라 등이 삼성생명의 압박 수비에 막히면서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또 `얼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세계의 신인 신혜인은 이날도 4쿼터 막판 2분21초 동안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한편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은 바닥 보호를 위해 코트 위에 깔아 놓았던 장판에서 묻어나온 윤활제 성분 때문에 코트가 미끄러워 선수들이 엉덩방아를 찧는 등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곤욕을 2쿼터까지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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