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향은 훈민정음 창제시 집현전의 선임 학사로 세종대왕을 도와 한글 창제에 크게 공을 세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추진된 행사로, 삭령최씨 문중을 비롯한 유림과 기관단체장, 문화원임직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향에서 초헌관은 박기준 문화원장, 아헌관에는 한낙교 성균돤유도회장, 종헌관은 최한범 삭령최씨 문중이 맡았다.
최항선생은 1434년(세종16년)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 집현전 부수찬이 된 후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등과 같이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했다.
집현전 교리로서 오례의주(五禮儀注)를 상정하는 일에 참여했으며, 운화(韻會)를 한글로 번역하기도 했다. 또 집현전 응교로서 용비어천가를 짓는 일에 참여하고, 이어 동국정운, 훈민정음해례 등을 찬진했다.
박기준 문화원장은 “한글의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에 한글 제정에 막대한 공을 끼친 최항선생을 추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