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에도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코자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에 추진할 주민지원사업은 연수구 선학동·남동구 능골 및 도림2지구· 서구 시천동 등 도로개설 4개 사업과 부평구의 백운쉼터 조성·계양구의 계양산 산림욕장 조성 등 6개 사업이며, 여기에는 국비 30억 원을 비롯해 총 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계양산 산림욕장 조성사업에는 국비 10억 원 등 총 17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7년까지 임학공원과 계양근린공원 등을 연계해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10만3천606㎡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 생태도시 이미지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는 33억 원을 투입해 서구 공촌동 도로개설 등 4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보상 및 공사가 시행 중이다.
시 도시계획과 심재정 팀장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을 위해 환경개선과 복지 증진, 특히 지역 주민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주기자 he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