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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입’과 ‘눈’으로 발길 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원갈비·지동순대로 맛자랑
팔달문시장 한복으로 세계인에게 고유의 멋자랑
패션산업 발전위해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추진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관광을 생각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맛있는 음식과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눈요기 거리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만이 가진 고유의 ‘맛’과 ‘멋’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음식인 ‘수원갈비’는 전통적으로 농업사회를 이뤄오던 우리나라에서 도축이 금지됐던 조선시대에서부터 소를 이용한 음식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민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음식을 ‘수원갈비’와 ‘지동순대’로 꼽는다.

최초 수원화성이 축성되던 시절 인부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소가 사용되면서 암묵적으로 수원지역에서는 쇠고기를 활용한 음식이 만들어지기 시작해,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수원갈비’다.

이후 ‘수원갈비’가 전국으로 전파되면서 포천이동갈비, 태능갈비, 벽제갈비, 해운대갈비 등으로 파생되는 등 명실상부 우리나라 소갈비구이 요리의 본류인 셈이다.

이와 함께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은 지동시장 내 위치한 ‘지동순대’는 약 15년 전 20여개의 순대전문음식점이 밀집하게 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특히 ‘지동순대타운’은 전체 지동시장 상인들이 특화사업 일환으로 합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동순대타운’은 서울의 신림동순대타운, 안양 중앙시장순대타운과 함께 전국 3대 순대골목으로 손꼽히며 수원 만의 명물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수원갈비’와 ‘지동순대’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면 이제 수원만이 가진 고유의 ‘멋’을 구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왕이 만든 시장인 ‘팔달문시장’을 비롯한 9개 시장 상인들과 함께 팔달문시장거리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복맵시선발대회’로 팔달문시장의 전통적인 핵심 상품인 비단과 한복 등을 활용해 한복의 멋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며 이미 내년이면 20회째를 맞는다.

수원시는 ‘한복맵시선발대회’라는 수원 고유의 멋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추진중에 있다.

5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 수원의 특성과 능력을 페스티벌에 접목해 수원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과 경제활성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극렬 팔달문지역 상인연합회장은 “수원은 전통적으로 음식문화가 발달된 지역인 만큼 우리 고유의 음식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전통의 멋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멋인 모델패션쇼가 어우러진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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