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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추사학술대회’ 내일 추사박물관서

과천시가 추사학술대회를 오는 17일 추사박물관에서 연다.

학술대회는 자하 신위와 정벽 유최관의 연행(燕行), 정벽 가(家)의 추사 필적, 정벽의 연행과 교유,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에선 정은주 박사(미술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가 1812년 세자 책봉을 알리기 위해 동지사의 서장관으로 북경에 간 자하와 정벽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두 번째 주제는 추사의 '수선화 오언시'가 1853년 정벽의 아들 풍사실(豊士室) 유석년에게 써 준 글씨로 ‘풍사실’이 유석년의 당호라는 것을 처음 밝혀낸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완우 교수(서예사)가 발표한다.

박철상 박사(고문헌 연구가)는 정벽 유최관이 추사를 비롯해 옹수곤, 자하 신위, 강산 이서구, 동번 이만용, 유득공의 아들 유본학, 유산 정학연 등 19세기 여러 실학자와의 교유관계를 살피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마지막으로 김상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은 김현권 박사와 김영진 성균관대 교수가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 예정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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