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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인 흡연율, 수도권서 가장 높다

인천 25%… 서울 20.8% 가장 낮아
20개비 이상 6.9% 전국 1위 불명예

인천 성인 흡연율이 수도권 지역 중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4 수도권 사회지표’ 결과에 따르면 20세 이상 흡연률이 서울 20.8%로 가장 낮았고 인천은 25%로 가장 높았다.

인천 지역 흡연량을 살펴보면 10개비 이하는 48.4%를 차지했고, 11~20개비가 44.8%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개비 이상의 경우는 인천이 6.9%로 조사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은 흡연율이 2010년 25.7%·2012년 27.3% 등 전국·수도권 평균치(24%대)를 모두 웃돌아, ‘흡연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아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가 2018년까지 인천 흡연율을 22.5%로 낮추는 이른바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사업 종합계획’을 수립·시행을 공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클린 인천’ 만들기에 돌입, 예산 40억원을 투입해 금연정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인천지역 금연시설은 지난해 3만452곳에서 올해 음식점을 포함 5만2천897곳으로 늘었다.

한편 시는 신세계백화점 버스정류장, 자유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 주요 금연구역 21곳에 금연벨을 설치했다.

금연벨을 누르면 금연경고 메시지와 함께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구역이므로 이웃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흡연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직접 요구할 필요 없이 벨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흡연에 따른 분쟁을 막을 수 있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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