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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금 덕에 웃음꽃 핀 청년사장들

중진공 청년창업대출 효과 톡톡
2012년부터 최대 1억원 지원
도내 올해 259곳 181억 융자
참신 아이디어만 있어도 대출

발효 커피를 만드는 ㈜마이빈스(안산시 일동)는 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첫해 4억4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온라인 쇼핑몰과 매장 판매로 총 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미용기구 제조업체인 알파옵트론(시흥시 산기대학로)은 청년창업자금을 종잣돈 삼아 해외수출로 1억원의 매출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중진공의 청년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과 성장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에 따르면 중진공은 지난 2012년부터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게 연 2.7%의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의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지원은 신청업체의 교육·컨설팅,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융자대상을 결정한 후 중진공이 직접 대출한다.

융자 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 상환방식이다.

올해에도 중진공 경기본부는 451개 신청업체 중 심의를 통해 259개 업체를 선정해 총 181억원을 융자대출 했다.

최근 4개월간 청년창업자금을 신청한 건수도 ▲7월 23건(15억7천만원) ▲8월 25건(18억7천만원) ▲9월 5건(3억6천만원) ▲10월 34건(24억6천만원) 등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해당업체에 정책자금을 지원한 후에는 담당 컨설턴트가 분기마다 1번 이상 현장을 방문해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또 분기별로 융자대출 사용내역이 포함된 통장내역을 살펴 용도에 맞게 자금이 쓰여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이밖에 디자인·세무·회계 등 전문가 상담과 함께 해외전시회 참가 기회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사업자금이 부족해도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길은 언제든 열려 있다”며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자금과 연계사업을 활용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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