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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상무격파 "4차대회는 다를껄"

'쌍포' 이경수.손석범 44득점 합심

LG화재가 불사조 상무의 패기를 잠재우고 `KT&G V투어 2004' 4차대회(구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실업 강호 LG화재는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경기에서 돌아온 거포 이경수(16점)와 손석범(28점)의 강타를 앞세워 이인석(15점)이 분전한 상무를 3-1(25-16 15-25 25-20 25-23)로 물리쳤다.
지난 대회때 복병 상무에 완패를 당하며 5위에 그쳤던 LG화재는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경기 초반부터 이경수와 손석범의 스파이크로 상무 진영을 공략했다.
LG화재는 1세트 5-4에서 이경수의 재치있는 터치 아웃과 이인석의 공격 범실을 묶어 3점 차로 달아난 뒤 손석범의 현란한 백어택과 이경수의 오픈공격으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지난 대회 준우승팀 상무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상무는 2세트 3-4에서 정승용의 강타와 박석윤의 밀어넣기로 리드를 잡은후 상대 주포 손석범의 공격과 서브 범실에 힘입어 세트를 따내면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상무는 3세트 들어 쌍포 이경수와 손석범의 공격력이 살아난 LG화재에 끌려가면서 힘든경기를 펼쳤다.
반면 3세트 2-4로 뒤지던 LG화재는 김성채의 연타와 상무 세터 이동엽의 토스 미스로 동점을 만든 뒤 5-5에서 이경수의 매서운 강타에 이은 박석윤의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LG화재는 11-9로 앞선 상황에서 김성채와 손석범의 터치 아웃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손석범의 타점 높은 강타와 이경수의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LG화재는 진땀나는 한 점차 랠리를 거듭하던 23-23에서 이경수의 터치아웃에 이어 이용희가 정승용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틀어막아 승부를 결정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이 노장 트리오 강혜미-장소연-구민정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0(25-22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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