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과 희망이 있는 행복한 충남,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에서 다시 만나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4연패로 막을 내렸다. 또 인천시는 당초 목표했던 종합 8위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관련기사 14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7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78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22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충청남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44개, 은 129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9천11점을 획득, 개최지 강원도(5만652점·금 67, 은 69, 동메달 125)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5만2점·금 91, 은 105, 동 10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지난 2002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이후 14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인천시는 금 58개, 은 56개, 동메달 8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6천379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8위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차지한 5위보다는 세 계단 하락했다.
이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래를 여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폐회식에서 경기도선수단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우승기와 우승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김 회장의 폐회사가 진행됐고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김정행 회장에게 반납한 대회기가 내년도 개최지인 충청남도 허승욱 정무부지사에게 전달됐다.
맹성규 경제부지사의 환송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폐회선언에 이어 성화가 꺼지면서 일주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폐회식 후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베스티와 틴탑이 출연해 강원도를 떠나는 선수단에게 마지막 추억을 선사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