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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소청도에 해수담수화 설비 도입된다

市상수도본부, 섬 식수해결 주력
장기 가뭄 대비 관정개발도 추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섬의 식수 해결을 위해 나섰다.

상수도본부는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각각 100t·150t의 해수담수화 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해수담수화시설은 소무의도·대무의도·대연평도 등에 설치됐다.

지금까지 소무의도 70명·대연평도 559명 등에게는 정상 가동된 반면, 대무의도 31명은 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가중돼 사용중지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담수시설에 대한 동력비 및 개·보수비를 지원해 사용을 증대할 방침이다.

또 장기 가뭄에 대비, 연간 46억원 가량을 투입해 대체식수용 관정개발, 정수장치 설치, 급수관로 개·보수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식수 고갈 도서에는 운반급수를 시행 중이며, 아울러 해수담수화 설비를 확충해 2020년까지 소무의도·대무의도 등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 설치하는 소연평도·소청도 해수담수화 설비는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시설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담수화 설비는 많은 전력이 소모돼 해당 주민들이 사용을 기피, 가동율이 저조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병행 방식은 국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담수화설비 가동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주기자 h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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