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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겨울용품아~ 부탁해”

쌀쌀해져 난방용품 등 많이 찾아
창립기념행사 맞물려 호황 기대

최근 들어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백화점들도 겨울용품 등의 매출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마다 창립기념 행사까지 예정돼 있어 호황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29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 겨울의류와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 매출도 전주대비 1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여성용 니트와 스웨터, 남성용 패딩과 트렌치 코트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번 주말부터 시작하는 창립기념행사로 매장 방문 고객 수가 지난주보다 15~20% 오를 것으로 봤다.

롯데는 창립 36주년(11월 15일)을 맞아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태리 앤(&) 프랑스 페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은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울리치 아크틱 패딩(99만원), 패딩 브랜드 페스포우 라쿤다운 패딩(13만8천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예년보다 2주가량 빨리 찾아온 추위와 이번 주 있을 창립기념 행사를 호재로 보고 있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고 해서 방문객이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창립 44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은행사와 맞물려 전주대비 10~12% 가량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44주년(12월1일)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사은대축제를 연다. 이 기간 ‘아디다스&나이키 브랜드 대전’을 열어 아디다스는 40~80%, 나이키는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 AK플라자 수원점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아용 후드티셔츠와 난방용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30~40대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유아용 방한 티셔츠와 후드티, 휴대용 난방용품에 대한 문의가 평소대비 20% 늘었다”며 “ 겨울용품 판매도 전년대비 10~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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