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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V투어 4차대회 첫 승

국내 최강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맞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V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삼성화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 2004' 4차대회 남자부 A조 1차전에서 이형두(18점)와 장병철(27점)의 강스파이크에 힘입어 장영기(22점)가 분전한 현대캐피탈에 3-2(25-20 23-25 22-25 25-19 15-10)로 역전승 했다.
현대는 `신예 거포' 박철우를 빼고 후인정과 장영기 등 라이트 공격수 두명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이날 삼성화재는 1세트 11-9에서 상대 레프트 송인석의 강타가 신선호의 손을 맞고 다시 상대 코트로 떨어지는 행운과 센터 김상우의 속공 등에 힘입어 22-13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신진식을 수비요원으로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첫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레프트 이형두가 서브 및 공격 범실을 남발한 데다 상대 센터 방신봉이 한 뼘 높은 블로킹 벽으로 공격 루트를 막아 삼성화재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화재는 숨막히는 듀스를 거듭하는 2세트 20-22에서 신선호의 속공과 장병철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며 역전을 노렸지만 23-23에서 이형두의 결정적인 서브 실수에다 박재홍의 강타가 후인정의 손에 걸리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를 내주고 4세트를 따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삼성화재는 3개대회 연속 우승팀 답게 놀라운 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5세트 초반 장병철의 서브 범실과 백승헌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벌어져 패색이 짙었지만 장병철의 과감한 백어택, 신선호의 감각적인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든뒤 장병철이 2차례 터치아웃과 방신봉의 공격범실로 단숨에 3점차로 앞서며 기나긴 승부를 마감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KT&G는 흥국생명에 3-1(22-25 25-17 25-19 25-21)로 승리했고 대학부 의 경희대 역시 홍익대를 3-0(26-24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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