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새마을회부녀회는 4~5일 이틀간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탈북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도새마을부녀회는 이 기간 중 남경필 도지사,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도형 경기도새마을회장 등 내빈과 탈북주민, 대학생 및 도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기원, 탈북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4일에는 김장속을 만들었고 이틀차인 5일에는 김장속 넣기, 포장, 전달로 이어졌으며 특히 함북김치와 인조고기밥, 두부밥 등 북한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6천 포기의 김장이 담가져 탈북주민 및 탈북자 교육시설인 하나센터와 각 시·군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도형 도새마을회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와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탈북자 참여로 북한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