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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수원점 광교 이전 탄력 받았다

국토부 ‘광교지구 개발·시행계획 변경 신청안’ 승인
겔러리아百, 수원컨벤션센터 상업용지 매입 길 열려

<속보>최근 정부가 수원 ‘광교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용하면서 갤러리아백화점의 광교 입성 추진(본보 10월 7일자 4면 보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르면 내달 초 해당부지의 매각공고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백화점 유치계획도 점점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2일 수원시와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의 수원컨벤션센터 상업용지 매각을 위한 ‘광교지구 개발 및 시행계획 변경승인 신청’이 국토교통부를 통과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가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광교신도시 일원 5만257㎡ 부지에 컨벤션센터, 회의 및 지원시설, 광장,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당초 시는 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의 공동개발을 추진했지만, 주상복합 부지가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되자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시는 주상복합 건립은 제외시키고 우선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국토부에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주상복합 건립부지 2만6천446㎡는 상업용지로 용도변경됐다.

이에 갤러리아는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수원점포를 해당 상업용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수천억원의 부지 구입비용을 감안해도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입지여건상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주변 시세(3.3㎡당 2천만~2천100만원)를 적용하면 매각 예상가는 1천600억~1천7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광교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통과로 갤러리아의 광교입성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원시와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미 실무자 선에서 협의를 끝내고 수원컨벤션센터 부지 입점을 기정사실화했다는 소문이 업계에서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며 “사실상 이제 매각공고를 비롯한 요식행위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수원시 창조사업과 관계자는 “현재 해당 상업용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갤러리아백화점”이라며 “조만간 국토부로부터 토지공급 승인을 받은 뒤 올해 안에 매각공고를 내면 주인이 곧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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