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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자율동아리를 소개합니다" - 불곡고 편 -

 

모우리-교지편집부

불곡고 교지편집부로서 교지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단계서부터 자료 탐색, 인터뷰 등을 통한 기사 작성, 편집까지 총괄하는 활동을 한다. 인문계, 자연계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이는 창의적으로 계획해 체계적으로 글을 쓰고,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양쪽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유익한 내용을 찾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관심사와 요구를 주의 깊게 살피는 자세를 배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사와 글들을 접해보고, 이들 중 효과적인 방법을 참고하면서 글 쓰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교지편집부 출신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동시에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난관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키우게 된다.

비숑(Bichon)-생물·화학동아리

Biology+Chemistry가 합쳐진 생물, 화학동아리로서 주로 실험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가장 특별한 점은 부원들이 돌아가면서 실험을 직접 준비해보고 재료를 구입해 동아리날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실험이 실패했을 때의 이유 등을 분석함으로써 실수를 줄이고 더 정확한 실험을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직접 실험을 구상하고 체계적인 결과물 등을 보여줌으로써 과학이 딱딱하고 학문적인 과목이 아니라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실시한 실험들로는 지시약을 이용한 개구리알 방향제 만들기, 금모래 만들기, 식물군집 조사 및 학교 정원 꾸미기,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응용한 슈링클스 만들기, 누에와 관련된 실험하기, 비닐하우스와 조명을 이용한 식물 생체시계 실험, 온도와 농도에 따른 반응속도 실험하기, 화학정원 만들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학교 정원에서 사진 찍기, 누에와 관련된 퀴즈대회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열어 친구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

북코치-독서토론 및 독서지도 동아리

북코치 동아리는 먼저 8주 동안 함께 토론을 하면서 경쟁이 아닌 비경쟁 토론을 이끄는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이어 4주 동안은 그동안에 익힌 북코칭 노하우를 가지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토론 실습을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대화 형식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비경쟁토론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회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보다는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보다 분명하게 정리하게 된다. 그 결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는 점이 북코치만의 장점이다.

책 선정, 프로그램 홍보, 참여자 모집, 기획에 이르기 까지 노하우를 익힌 후 북코치 재능 나눔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전체 12주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부쩍 성장한 북코치들이 실제 실습 현장에서 초등학생들과 어우러져 서로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생각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BMER-자연계열 진로동아리

BMER은 Bio, Medicine & Engineering Research란 의미로, 자연계 연구자와 교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대학과 연구소를 체험하고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모인 진로동아리이다.

견학 활동으로 서울대 의대 뇌과학 연구실을 방문해 과학 연구 및 과학자가 되는 길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시냅스 분자기능 연구실에서 가서 간단한 뇌과학 실험을 체험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분자 미생물 연구실을 견학 때는 메르스 진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울러 교수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과 의대 교수의 삶에 대해 듣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밖에도 가까운 연구소를 찾아가 구강세포의 핵산 추출, PCR 및 염기서열분석 등을 체험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분야를 나누어 배경 지식과 실험 방법에 대해 미리 공부했다. 또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 생물, 화학 분야의 전문 서적을 읽고, 관련 논문을 선택해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접 체험까지 경험하게 된다.

BSL-생물동아리

생물동아리 BSL은 ‘우리 동네 백과사전’ 만들기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네의 식물을 채집 동정하여 표본제작까지 하고 그 결과를 모아서 한 권의 백과사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 같은 장기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단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단기 프로젝트의 주제와 소재 등은 동아리 부원들과의 토의로 결정하고 한두 달에 한 개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DNA’를 주제로 한 단기 프로젝트에서는 DNA 이중나선 ㅁ형 만들기, DNA 추출 실험 그리고 이와 관련된 영화감상 및 감상문 작성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따라서 진로가 생명과학분야인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는 동아리라 할 수 있다. BSL은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기관을 찾아 체험활동을 나가고, 모둠별로 주제를 선정한 후 실험연구를 실시한 후 소논문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심봉사-봉사동아리

초기치매 어르신들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될 전시회를 선물해드리기 위해 각자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준비과정에서 ‘전 국민 1인 1독도’를 슬로건으로 독도 홍보활동도 구상했다.

1차로 분당중앙공원에서 ‘김장훈의 최강콘서트’ 시작 전에 성남시민 100명 대상으로 독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2차로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에 ‘불곡고 二봉사 心봉사’ 타이틀을 당당히 내걸고, 독도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3차로는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경로당 활성화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창체동아리 시간에 학교부근의 경로당을 방문, 독도 및 전통물건만들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렸다.

독도 프로젝트는 12월 동아리 축제 때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무리 짓게 되며 아울러 11월 12일~29일까지 분당 율동공원 책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초기 치매 어르신들의 전시회 ‘고운님들의 특별한 나들이’를 멋지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

microSD-과학토론 동아리

토론을 통해 과학적 배경지식도 쌓고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윤리성을 고려하는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 장래융합적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까지 인공지능, 3D프린터, 외계탐사 등을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으며, 교내 과학탐구토론대회 준비를 위한 모의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참가 예정 학생들이 미리 대회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뇌과학 관련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인공지능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미래에 연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된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토론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학 발전의 방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들에 관해서도 공부하게 된다.

또한 토론 주제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래지향적으로 진로를 설계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토론에서 미리 할 말을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한 뒤 발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창의캠프-발명동아리

발명 동아리로서, BIC(Bulgok Inventor Club)와 마찬가지로 1인 1특허를 목표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내고, 특허권을 법적으로 신청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작은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낼 수 있는 관찰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된다 .

‘발명’과 ‘특허’가 처음엔 학생들에게 어려운 주제로 여겨지지만 1학기 때는 선생님의 지도로 발명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이 기존 기술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발표도 하고 토론도 하는 시간을 갖는다. 2학기 때는 변리사선생님의 지도로 본격적으로 특허출원과정을 밟아가며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즉 1학기 때는 창조를, 2학기 때는 발전을 해 나가게 된다 .

창의캠프 동아리 활동은 창의력과 넓은 시야, 섬세한 관찰력 등을 키워줌으로써 미래 진로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섬세한 관찰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문제 상황을 넓게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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