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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풀세트 접전끝에 한양대 꺾고 결승

경기대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지난해 슈퍼리그 대학부 우승팀 한양대를 꺾고 대학부 결승에 올랐다.
경기대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 2004' 4차대회(구미) 대학부 준결승 경기에서 라이트 임동규(25점)와 센터 하현용(21점)의 강타를 내세워 강동진과 신영수(이상 23점) 쌍포가 분전한 한양대를 3-2(25-20 26-28 26-24 25-27 15-9)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6일 오후 2시 홍익대를 잡고 결승에 선착한 경희대와 대학부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날 경기대는 1세트를 25-20으로 가볍게 따내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듀스끝에 내준후 3세트와 4세트 역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 경기대는 임동규의 강타와 하현용의 블로킹(10개)에다 신인 엄경섭(15점)까지 가세하는 투혼을 발휘, 한양대의 끈질긴 추격을 힘들게 뿌리쳤다.
또 배구 명가 재건을 꿈꾸는 현대캐피탈은 복병 대한항공을 꺾고 남자 실업부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남자부 A조 경기에서 라이트 박철우(19점)와 센터 방신봉(10점)의 맹활약으로 윤관열(17점)이 맞선 대한항공을 3-1(25-19 25-17 17-25 25-23)로 완파했다.
중간 전적 1승 1패를 마크한 현대캐피탈은 1패를 기록중인 대한항공이 최강 삼성화재(1승)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B조 2위로 준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1, 2차 대회 준우승팀끼리 맞붙어 관심을 집중시킨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힘과 높이에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지난 2일 삼성화재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던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대한항공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1세트 8-7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현대캐피탈은 상대 주포 윤관열과 장광균의 잇단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거미손' 방신봉의 신들린 블로킹 행진과 장영기의 직선타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서도 현대캐피탈은 몸이 무거운 대한항공을 상대로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시간차 공격 등 세트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며 손쉽게 따내 승부를 갈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KT&G가 LG정유를 3-0(25-13 25-22 25-17)으로 가볍게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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