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평택과 화성, 동두천시 등 도내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평택시는 5일 오후 7시부터 동령마을 전통 세시놀이인 '동령 줄다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 놀이는 암술과 숫술로 나뉘어 꼬아진 줄을 보관하고 있다가 저녁에 달이 떠오르면 줄을 당길 장소로 옮기며, 숫술은 남자들이 암술은 부녀자와 아이들이 당기는데 농악대와 함께 줄을 메고 흥겨운 춤을 추며 옮긴다.
숫줄의 용두에는 남자가 암줄의 용두에는 여자가 타며, 줄을 옮긴 다음 숫줄의 용두를 암줄에 끼운 다음 빠지지 않도록 비녀를 두개 끼우며 줄이 결합되면 줄을 당긴다.
줄다리기에선 생산능력이 있는 여자들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놀이는 400여년 동안 맥을 이어온 지역축제로 마을의 안녕과 풍농 그리고 주민화합을 위해 열린다.
화성시에서도 같은날 용줄다리기, 지신밟기, 천지제,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가 15개 읍면동별로 열린다.
정남면은 제5회 서봉산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를 마련해 오전 9시부터 갈천둔치놀이 마당에서 천지제를 올리고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새끼꼬기, 이엉엮기, 연날리기 등 민속행사를 갖고 밤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를 실시한다.
향남면은 오는 7일 오후 2시 발안중학교에서 꽃따기, 줄넘기, 닭싸움, 여우놀이, 왕자와 거지 , 비석치기 등 잊혀져가는 23개 민속놀이를 한다.
태안읍 기안리에선 8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기안리용줄다리기 행사를 마련해 지신밟기, 우물고사, 줄고사, 합궁식, 두레사움, 줄다리기 등이 열린다.
동두천 이담풍물놀이 보존회(회장 천재원) 는 4일 시청앞 광장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보존회는 8만여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정월 보름날을 전후해 실시하고 있다.
최승세기자css@kgnews.co.kr
박흥순기자phs@kgnews.co.kr
진양현기자jyh@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