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맞벌이가정을 위한 영유아 복지시설이 동구에 들어선다.
인천 동구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17일 화수2동 주민센터 앞에서 ‘화수동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기인 동구의회의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10억 원, 구비 7억2천만 원을 들여 저소득 맞벌이가구 비중이 높고 영유아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을 짓게 됐다.
스틸하우스는 총면적 644㎡ 규모로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며 학습 능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키즈카페’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아시아의 젊은 건축가 6인’에 뽑힌 김찬중 경희대 교수(더시스템랩 대표)가 설계를 맡아 철강에 디자인과 예술을 입히는 꽃잎 모양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한 건축물로 설계해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흥수 구청장은 “동구가 점차 문화도시, 사랑받는 도시, 따뜻한 도시로 개혁되고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문화콘텐츠사업에 박차를 가해 찾아오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