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4일 열릴 예정이던 2016년 새해 시무식을 직접 각층 사무실을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는 ‘찾아가는 시무식’으로 변경해 시행했다.
기존에 대강당에 전 직원이 모여 의례적으로 하던 틀에 박힌 형식에서 탈피한 또 한번의 파격으로, 시장이 전 직원들과 악수하며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이란 평가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부터 15층 직원식당에서 시작해 1층 콜센터와 자원봉사센터까지 직접 걸어 내려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덕담을 건넸다.
특히 정 시장은 처인구노인복지관, 청소년육성재단, 처인구보건소, 시의회 사무국은 물론 청사에 입주해 있는 모든 기관 직원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눴다.
정 시장은 “2016년 새해를 맞이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과감히 틀에 박힌 시무식 형식을 타파했다”며 “새해는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로 힘차게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