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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FTA 대응… 9개부분 6188억 투자

제조업·섬유·농축수산업 등 대상
피해 보완… 전담팀 구성 등 추진
도, 다음달 최종 종합대책 확정

2016 FTA 종합대책 마련

경기도가 FTA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조업과 섬유산업·농업·수산업·축산업 분야에 5천여억원을 투자한다.

또 970여억원을 들여 문화·콘텐츠, 지식재산, 소상공인 등의 분야도 육성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 FTA 종합대책(안)’을 마련, 27일 심의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는 FTA활용 극대화를 위해 상품과 비상품 분야로 나눠 총 9개 부분 195개 사업에 총 6천188억원을 투자한다.

상품 분야는 제조업, 섬유산업,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 5개 분야 180개 사업으로 구성, 5천215억원이 지원된다.

제조업은 가구전시회 참가지원 등 32개 사업, 농업은 FTA 대응전략 홍보 등 5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또 수산업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등 23개 사업이, 축산업은 우수종돈 농가 보급 등 58개 사업이 지원대상이다.

비상품분야는 문화·콘텐츠. 투자유치, 지식재산, 소상공인 등 4개 부문 1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973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FTA 수혜사업 경쟁력 강화 및 피해산업 보완을 위해 ▲전담팀 구성 ▲인도·베트남·이란 등 중요 전략 시장 공략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지방정부 간 협력관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확대 설치(광저우, 충칭), 고부가가치 상품 진출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특화 지원, 융·복합을 통한 6차산업화, ‘경기도형 오픈플랫폼’를 활용한 디자인·마케팅 지원 등의 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다음달 최종 종합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복완 도행정2부지사는 “그동안 FTA 대책이 피해에 대한 보완, 방어에만 방점을 찍는 경향이 컸다”며 “앞으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옛말처럼 우리가 공격적으로 추진할 부분이 무엇인지, 크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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