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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우리 집도 절도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6일부터 10일까지다. 긴 연휴의 기쁨도 잠시, 오랜 기간 비어있을 집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절도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2015년 경찰청통계에 따르면 빈집털이 절도는 작년 한해 침입절도 82,320건 중 23,753건으로(약 29%),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명절 연휴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 범죄가 빈집털이 절도이기 때문에 절도 예방을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창문·현관문은 반드시 잠그고 우유·신문 투입구는 막아놓는다. 연휴기간 중에는 우유·신문 등 배달품은 일시 중지하도록 하고, 택배·전단지 등이 우편함에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이웃에 부탁한다. 그리고 집 열쇠는 소화전이나 화분 등에 숨겨놓지 말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TV나 스마트안심등불 등의 예약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절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하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빈집털이 예방법을 확인해 보면, ‘당연한 것인데 왜 강조할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찰청 통계를 보면, 빈집털이 절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법이 바로 ‘문단속 되지 않은 곳에 들어가기’때문이다. 이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예방법만 따른다면 내 집의 최소한의 안전은 지키는 것이다.

경찰에서도 현금다액취급업소와 편의점, 범죄 취약지 및 주택가·원룸가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활동을 하는 등 설날 전후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설날연휴기간동안 비어있는 집에 대한 빈집사전 신고제를 운영하는 등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지구대 현장 경찰관으로서 설날 전·후 특별방범 치안활등을 적극 전개하여 주민들이 고향에서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도록 빈틈없는 범죄예방 활동을 위하여 나는 오늘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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