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계양구 계산동 일원 2만2천413㎡ 규모의 부지에 대한 ‘계산 종합의료단지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 1일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의료단지 개발계획에는 의료용지가 1만1천477㎡(51.2%)를 차지하며, 지원용지가 255㎡(1.1%)를,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가 1만681㎡(47.7%)를 차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총 사업비 약 1천6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준공까지 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에는 종합병원 170병상과 요양병원 690병상이 건립될 계획이다.
그리고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는 재활과 치료, 노인 질환의 사전예방 및 조기발견 등 최상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향후 환자 등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 역시 이번 사업이 부족한 노인 의료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착공에 필요한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지원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