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한살림연합 식생활 교육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용무 강사가 전통장에 대한 역사, 효능, 만드는 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항아리에 메주를 넣는 방법, 소금물 만들기, 염도 측정하기 등 장 담그기 전 과정을 실시했다.
앞서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동안 회원들이 직접 콩 농사를 짓고, 메주를 만들었다.
연합회 임정희 회장은 “음식 맛은 장맛이라는 말처럼 집집마다의 음식솜씨는 장맛으로 평가된 시절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장을 만들어 먹지 않은 가정이 많다보니 장 담그는 법은 잊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 연합회는 항암효과, 간기능 강화, 치매효과 등 효능이 뛰어난 우리의 우수한 전통장을 많은 주부들이 가정에서도 손수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