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을 적기에 가장 잘 집행한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도(道) 부문 1위를 차지,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재정집행 대상 예산 23조8천330억원 가운데 22조4천187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목표실적 21조8천787억원보다 2.27%(5천400억원) 많은 수치다.
도는 재정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SOC 사업 등 3대 중점사업 예산집행을 집중관리해 왔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도 예산 효율화 사례를 적극 발굴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 하고, 경상경비 절감을 통한 재원마련으로 도 주요 민생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