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부터 고양·김포서 개최
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 전시회인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2016 경기국제보트쇼’의 참가업체 조기신청을 받은 결과 총 170여 기업이 1천357부스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천80부스보다 26%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에는 최종 1천378개 부스가 판매됐다.
도는 부스 신청 최종 마감이 다음달 15일인 점을 감안, 올해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마린산업 소매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보트코리아’, 저마력 선외기 엔진과 트레일러 부문의 절대강자 ‘에스텍마린’, ‘현대상공모터스’, ‘오엠케이’ 등 국내 마린업계 굴지의 기업들이 각각 30~120개 부스를 신청했다.
이들 기업은 국내 다른 전시회에는 모두 불참했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의 신 모델 공개도 경쟁도 뜨겁다. ‘동연보트’는 자사의 기존 주력 모델과 함께 최근 동남아로 대규모 수출하고 있는 고무보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럭셔리 콤비보트를 건조하는 ‘엘크마린’, 투명카누 수출기업 ‘한남종합마린’ 등도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새로운 모델을 공개한다.
또 지난해 경기보트쇼에 첫 출품한 이래 친환경과 럭셔리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아왔던 ‘알로이마린’은 올해 국내 보트낚시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형 알미늄 보트 5척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대중적 레저 활동인 낚시 분야로 확대돼 LFA(한국루어낚시협회), NS(엔에스), YGF(영규산업) 등을 비롯한 200여개의 낚시업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경기국제보트쇼를 성원해주신 해양레저업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을 대표해 세계와 경쟁하는 비즈니스 보트쇼로서 업계의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5월19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진행된다.(문의 :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1670-8785, 홈페이지 www.kibs.com)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