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단이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치러진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우승, 종합우승 3연패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동계체전 참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13일 무주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하면서 금 2, 은 2, 동메달 6개(종합점수 53점)로 개최지 전라북도(금 7 은 7 동 4.52점)를 1점차로 제치고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라이벌 강원도(금 3 은 2 동 2.41점)는 3위를 마크했고 전라남도(25점)와 서울(8점)이 4,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인천시(1점)가 8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연맹(이인복 조찬기 최종인)은 남자 일반부 22.5km 계주에서 1시간15분57초9로 골인, 강원 횡성군(1시간12분46초3.손해권 권중헌 신병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또 남고부 22.5km 계주에서 포천 일동종고(조병섭 윤정빈 최춘기)는 1시간14분28초6을 마크, 강원 고성고(1시간12분46초2.문지완 장덕진 전제억)와 전북 설천고(1시간13분13초3.이승경 박효범 김기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관왕에 도전한 기대주 윤정빈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인 23분48초(7.5km)로 역주했으나 팀이 동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