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흐림동두천 -0.9℃
  • 흐림강릉 1.4℃
기상청 제공

‘일하는 청년통장’ 인기… 첫주만에 목표 초과

당초 500명 모집에 600명 접수
道, 추가인원 모집… 대상자 확정
이탈자 발생시 순차적 혜택 부여

경기도가 추진하는 ‘일하는 청년통장’의 인원모집이 접수 시작 첫주 만에 완료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내 554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청년통장에 대한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날 현재 청년통장 접수 인원은 약 650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모집인원 500명을 넘어섰다.

청년통장은 도내 청년들이 일을 하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10만원)과 경기도사회복지공공모금회 후원금(5만원)을 포함해 월 25만원을 적립, 3년 뒤 1천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을 모으게 된다.

도내 거주하는 만 18~34세의 중위소득 8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30만원) 근로자가 신청대상이다.

도는 대상별로 근로소득 공제율을 차등 적용, ▲3D업종(185만원) ▲사회적 경제영역(162만원), ▲주 40시간 초과근로자(144만원)도 모집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남은 신청기간 추가인원 모집에 주력,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미 모집인원 500명을 넘어선 만큼 추가인원은 예비 대상자로 두고, 확정자 가운데 악용사례 및 근로기간 미충족 등의 이탈자 발생시 순차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모집인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해도 모든 대상자가 3년 이상을 근무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남은 기간 동안도 신청접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청년통장의 조건을 교묘히 악용하는 사례도 파악,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자격조회를 마친 뒤 오는 5월20일 청년통장을 발급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