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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공무원 은퇴 본격화 공직門 넓어져

2020년 1만230여명 정년퇴직
지자체 신규 채용 전년비 15% 증가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201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규 공무원 채용 인원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경우 2013년 정년 퇴직자가 1천527명인데 비해, 1955년생이 첫 은퇴한 2014년에는 4천595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30여년 전 공직사회에 발을 들인 공직자들이 본격적으로 퇴직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계속돼 올해 6천600여명, 2018년에는 8천280여명, 2020년에는 1만230여명이 정년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과 2020년의 정년 퇴직자 수를 비교하면 퇴직자 수는 6배가 차이 난다.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은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공무원 채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이 1만 3천136명인데 비해, 2014년에는 1만5천명으로 2천명 가량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채용하는 규모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2만18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도 2013년 3천748명에서 2014년 4천160명으로 채용 규모가 11% 늘었고, 작년에는 4천810명, 올해는 5천372명으로 해마다 15% 가량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런 추세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시기인 2023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시 한 공무원은 “베이비부머 은퇴로 인해 그동안 적체됐던 인사에도 숨통이 트여 공직사회 분위기도 다소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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