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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달말 총선체제 전환

`총선 D-60' 필승전략 부심

17대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15일 각당은 총선전략을 재점검하고 선대위 출범을 서두르는 등 총선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서청원 의원 석방결의안 가결 등으로 내홍을 겪고있는 한나라당은 원내 1당 사수를 위해 최병렬 대표가 오는 17일께 내놓을 수습책에 선대위 조기 출범, 제2창당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비전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휴일인 이날 당 3역 등 당내외 인사를 두루 접촉하면서 당 내홍 수습과 총선승리를 위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전국 227개 지역구 중 114곳에 대한 공천작업을 사실상 끝낸 공천심사위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 3차 공모에 나선다.
한 당직자는 "금명간 당내외 인사로 복수의 선대위원장을 임명한 뒤 이달말 지역구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대위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중 79곳의 공천자를 확정하고 45곳은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한데 이어 3월15일 공천자대회를 연다는 방침아래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대위 출범시기와 체제를 놓고 당내 견해가 엇갈리고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원내 제 2당이 목표인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용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 `부패 대 반부패' 구도로 이끌면서 경제와 민생 문제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를 당론으로 내걸고 '대안세력'으로서 이미지를 보여줘 텃밭인 호남권 석권과 수도권 선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45개 지역구 공천을 완료하고 전략지역 15곳을 확정한 열린우리당은 오는 22일부터 본격 경선에 돌입하고 이달말께 당을 선대위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우리당은 총선구도를 우리당과 한나라당간 양강구도로 이끈다는 전략이며,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로 `투톱' 선대위원장 체제를 갖추거나 대학총장이나 시민단체 대표를 포함해 3인 체제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총선 D-60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시대정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과 시대정신에 역행하면서 저항하는 구세력의 한판 승부"라면서 "100석 이상이나 과반수를 차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총선이 두달 남았고,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검찰과 특검수사 결과 등 변수가 많지만 우리당이 지향하는 새정치에 대한 진실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면 원내 1당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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