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이오의약의 발전과 국제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이 인천에서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9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시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제약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과 국제 바이오의약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모든 바이오 의약·제약기업들을 대표하는 3개 협회들과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함께 참여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와 관련한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현재 바이오 생산기지 1위 인천이 향후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지원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는 바이오의약 관련 벤처와 기업·대학·연구기관간 동반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바이오의약·제약산업 등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의 기획·유치·운영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와 교류를 확대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로써 신성장산업에 하나의 밀알이 돼 울창한 숲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큰 성장을 이뤄 취업에 목말라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바이오산업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바이오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시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며, “상호 협업을 통해 인천에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 전문 생산과 수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원체제가 구축되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바이오기업간 B2B를 통한 바이오의약의 국제 거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