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트남 농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22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형마트 4곳에서 경기도우수농식품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은 농식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 기간 안성쌀, 버섯, 김, 인삼 등 30여 종류의 도내 우수 농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이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을 크게 받은 점을 감안, 한복을 입고 제품 설명과 시식 행사를 펼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신문 광고 게제 뿐 아니라 경기농특산물을 주제로 한 홍보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한국식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도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한류문화와 연계한 판촉·홍보행사를 확대해 경기 농식품 수출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