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 1호점’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곳이다.
입주 기업은 물류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물품보관, 재고정리, 제품출하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2016년 5월 16일) 1년 이상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소재한 법인 및 개인 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50억원 이하인 업체다.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도 대상에 포함된다.
입주기업은 1곳당 최대 330㎡ 규모의 공간이 주어지며, 월 임대료는 3.3㎡ 당 2만원이다. 이는 타 물류단지의 월 임대료(3.3㎡당 3만원 이상)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임대기간은 ‘2년+α’로 도와 CJ대한통운 간 업무 협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7월 초부터 가능하며, 도는 같은달 13일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물류유통센터 1호점이 도내 기업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 시 도가 공공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청 경제정책과로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