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1일 연천 평화누리길에서 올해 두번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열었다.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약 1천3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임진물새롬랜드, 주상절리, 설운교 등 10.5㎞ 순환형 코스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광기씨와의 포토타임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야외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 DMZ 환경 보존을 위한 교육 및 봉사프로그램과 연천특산품을 볼 수 있는 미니장터도 운영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황공천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건널 수 있는 ‘수현재교’ 개통식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연천 임진적벽길은 임진강, 주상절리 등 주변 곳곳에 볼 거리가 가득하다”며 “평화누리길을 명품트래킹 코스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