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백리’ 학술 심포지엄이 31일 오후 1시2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역사적 청백리 인물들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고 현대적인 계승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은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이근호(명지대 교수), 박현모(여주대 교수), 신광철(한신대 교수), 김시업(성균관대 명예교수), 김준혁(한신대 교수) 등 조선시대와 문화콘텐츠 방면 전문가가 모여 토론한다.
청백리는 조선시대 청렴결백한 관리를 포상하던 제도로 총 218명의 명단이 전해지며 이 중 경기도에는 60여명의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심포지엄을 통해 청렴으로 자기를 규제하고 백성을 위한 선정을 실현했던 청백리를 돌아보고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공인(公人)의 역할과 공직 윤리를 고민하고자 한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청백리 제도와 조선의 정치코드를 짚어 보면서 우리 시대에 걸맞는 청백리 제도의 조건을 살펴보고 경기 청백리의 범주 확대와 스토리 발굴을 논의하며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공직자의 올바른 도덕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백리 정신의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해 풀어낸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바탕으로 경기도 청백리 관련 유적지와 청백리 인물을 홍보하고 경기도 청렴문화의 현대적 계승방안을 모색해 경기도민들의 올바른 윤리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다.(문의: 031-231-857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