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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阿 3개국 3조 수주기반 마련

순방계기 경제분야 76건 MOU
北 아프리카네트워크 차단 성과

박근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통해 3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핵 공조로 동아프리카의 북한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성과도 거뒀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 순방 계기에 경제분야에서 모두 76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간다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28억달러(3조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기반이 마련됐다.

또 우리 정부는 에티오피아에 100만㎡ 규모의 한국섬유단지를 조성키로 했고, 케냐에 80만㎡ 규모의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도 선보였다.

코리아에이드는 진료차량, 구급차량, 푸드트럭, 영상트럭 등 10대의 차량으로 아프리카 현지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음식과 보건, 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3국에서 나라별로 매월 한차례 정도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프라 상황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이번 맞춤형 개발협력은 한국과 아프리카간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프리카 3개국 방문을 통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이들 국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면서 북한의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북한의 오랜 우방인 우간다가 지난달 29일 정상회담 계기에 북한과 안보·군사·경찰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안 이행 방침을 밝힌 것은 북핵 압박 외교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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