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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으로 되돌아온 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 대표인 이한동 의원이 19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제2의 친정'인 자민련으로 되돌아왔다.
2001년 9월 당시 국무총리였던 그가 DJP 공조 파기로 인한 공동정권 철수를 거부하며 김 총재와 결별한 지 2년5개월 만이다.
6선의 이 의원은 한나라당 총재권한대행, 자민련 총재, 국무총리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치기도 했지만 잦은 당적 변경으로 인해 양지만을 추구하는 `철새 정치인'이라는 세간의 혹평도 받아왔다.
지난 2002년에는 하나로국민연합을 창당, 대선에 출마했으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지도로 인해 `잊혀져 가는 정치인'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자민련 재입당과 자신의 지역구인 연천.포천 출마를 통해 재기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민련 내부에선 `경기지역 교두보 확보'를 통해 저조한 당 지지세 제고에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가 하면 17대 총선에서 자신의 생존을 위한 `기회주의적 처신'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이를 의식한 듯 이 의원은 이날 "제 불찰로 심려를 끼친데 대해 총재와 당직자에 사과한다.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김 총재와 당직자들에게 거듭 머리를 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김 총재와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재입당을 타진,최근 `윤허'를 받자 지난 16일 하나로국민연합 해산신청서를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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