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된 ‘그림책의 위대한 발견’展은 미국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에서 소장한 현대 그림책 100년사 작품과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의 작품 등 그림책 작품 80여점과 다양한 체험물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어린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비둘기 그림책 작가인 모 윌렘스는 디지털 흑백사진 배경에 간결하면서도 섬세한 잉크 스케치를 더해 주인공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표현할 뿐 아니라 사랑이 담긴 메시지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 토끼 어딨어?’, ‘밖에 나가 놀 거야!’,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등의 그림책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모 윌렘스의 그림책 작품 전시 뿐 아니라 작품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체험물과 포토존, 어린이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구체험 등으로 구성돼 그림책을 온 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에듀테인먼트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58)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