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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교육…안전문화 앞장 심폐소생술 후 병원 이송 보람”

김상철 (도지사 표창 수상)

 

“작은 힘이지만 안전 문화 확산에 보템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습니다.”

13일 수원역 대합실에서 진행된 제2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행사에서 안전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김상철(54·사진)씨의 소감.

지난 2007년부터 9년여 동안 응급처치법강사로 활동해 온 김씨는 응급처치법강사봉사회 소속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가 응급처치강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어머니와 얽힌 아픈 사연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께서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후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셨다. 뇌졸증의 초기 증상을 몰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며 “당시의 내가 조금이라도 의학적 지식을 갖고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마음에 응급처치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사설 응급차량을 운행하는 본업 틈틈히 적십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 1~2회 가량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에 나서고 있는 그는 “심폐소생술로 응급상황을 넘겨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호송했을 때와 응급처치 교육에 의욕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시간이 되는 한 꾸준히 봉사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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