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20일 여자 초등생을 승용차로 납치해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강제추행 등)로 송모(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3월 13일 오전 8시께 용인시 한 마을입구에서 학교에 등교하던 A모(11)양을 훔친 번호판을 부착한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해 이날 오전 11시까지 태우고 다니며 성추행한 혐의다.
같은 죄로 복역한 적이 있는 송씨는 사건발생 당시 용의자로 수사를 받았으나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해 석방됐다가 추가 혐의가 드러나 검거됐다.
경찰은 송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