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선착순으로 영남길 8구간(죽주산성길)을 탐방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조선시대 실학자인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한 6개의 길 중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을 조성해 ‘경기옛길 산성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영남길 8구간(죽주산성길)을 운영, 함께 탐방할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고려의 향기 따라 걷는 도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프로그램은 당일 오전 9시에 경기문화재단에서 모여 죽주산성, 매산리 석불입상, 봉업사지 등을 답사한다.
이번 산성탐방에서는 ‘월정사 소장 고려재조대장경 인경본에 대하여’, ‘백가류찬의 편찬과 간행’, ‘조선시대 관음신앙 관련 불서 간행’ 등의 연구를 진행한 김방울 연구원(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고문헌관리학 박사)의 문화유산 강의와 죽주산성 일원에서 ‘문화유산 속 보물 찾기’ 행사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공식카페(cafe.naver.com/oldroad)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카페 내 행사 신청란에서 가능하다.(문의: 031-231-8574)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