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이재정 “비정상 교육환경 정상화 노력”

李 도교육감 취임 2주년 인터뷰
예비대학 시행땐 많은 긍정효과
누리과정 문제 국회통해 해결집중
혁신교육 모든 학교 지속 추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2년은 교육환경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전문 3면

이 교육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야간자율학습 폐지는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학들과 연계한 예비대학을 만들어 학생들이 관심이 있고 교과와 연계할 수 있는 분야들, 인문학 분야나 예술 분야 또는 자연과학 분야, 인공지능과 같은 IT분야 등을 강의하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 등은 물론 대학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변화 등 많은 긍정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의 질과 완성도를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의 필요성은 물론 교육청과 학원의 역량을 서로 나눠야 한다”고도 밝혔다.

또 누리과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대 국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서울사무소를 열어 20대 국회의원들과 만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육재정 확충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내년부터 경기, 인천, 서울, 강원 등 4개 시도에 보급될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과서’가 4개 시도 31명의 현장교사와 학계 및 전문가 50명이 참여해 자신의 잠재력과 상상력, 창의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집필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삶의 주체가 돼 미래를 살아갈 공감과 협력의 역량을 준비하는 혁신교육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로, 경기교육은 혁신교육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겠다”라며 “혁신교육의 성공이 경기교육,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생적 변화와 협력적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빛깔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해 모든 학교의 학교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열정을 통해 혁신교육 실천을 지원하겠다. 성과위주, 성적위주로 가지 않겠다. 중요한 것은 변화와 성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에 더 큰 변화를 꾀하는 한편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국가에서 고시한 2015 개정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재해석·재구성해 경기교육의 핵심가치인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수준의 교육과정인 ‘경기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