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축산가공업소의 위생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 1~6월 상반기 도내 축산가공품업소의 성분규격 부적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가량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위생기술지도는 683곳(1천712건)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6%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총 1천600건 중 26건이 부적합으로 꼽혔다.
또 부적합률도 지난해 1.63%에서 올해 0.82%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업정지’ 또는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 업소도 지난해 94곳에서 올해 81곳으로 줄었다.
임병규 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그간 축산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부적합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지도를 실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맞춤형 기술 지도를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축산연구소는 ‘위생기술지도’를 통해 기술지도 상담, 자문 및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031-8008-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