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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오프라인 가맹 100호점 돌파 "러브모텔 탈피"

숙박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문기업인 야놀자는 오프라인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열악한 시장 환경에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가 살아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러브모텔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객실 수를 1년 이내에 1만 개로 늘려 메이저급 호텔의 객실 수를 추월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온라인 숙박 예약업체로 출발한 야놀자는 2011년 오프라인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대해 현재 ‘호텔야자’ 외에도 소형 숙박 전용 ‘얌’과 관광호텔급 ‘H에비뉴’까지 모두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3개 브랜드를 합한 총 오프라인 가맹점 수는 계약 기준으로 2014년 58개, 2015년 78개에 이어 현재 101개에 이른다. 호텔야자가 71개의 지점을 냈고 얌이 25개 지점, H에비뉴가 5개 지점을 내놓은 상태다.

야놀자는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면서 객실 내 성인용품을 비치하지 않고, 성인방송 채널을 차단하며 주차장 가림막을 없애는 등 중소형 호텔 이미지 쇄신에 힘쓸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야놀자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인식”이라며 “이미 숙박예약을 넘어 프랜차이즈, 비품, 교육 등 오프라인 사업과 숙박 테크놀로지 실현 등을 단계적으로 실현해왔고 앞으로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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