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건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달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휴가철을 맞아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4개 감찰반을 편성하고 본청과 직속기관,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출·퇴근시간 및 중식시간 준수 등 복무점검을 진행한다.
또 여름철 공공청사 에너지 낭비 사례, 청사 내 보안점검,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 예방대책 추진 실태와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전반적인 감찰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찰에 적발된 공무원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엄중 문책하고 적발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